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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저신용대출 2.0, 접수 30분 만에 마감…2,200명 접수 완료

유훈희
2026-02-12

경기도가 11일 시작한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1차 접수가 접수 시작 30분 만에 조기 마감됐다. 도는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설 명절 전후 긴급 자금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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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접수 개시 이후 30분 동안 온라인 접수 창구(경기민원24)에 8,984명이 방문했고,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3,434명을 기록했다. 도는 실제 신청자는 더 많았지만 대출 규모를 고려해 2,200명 선에서 접수를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접수자 2,200명 가운데 98.7%인 2,172명이 200만 원 대출을 신청해, 대부분이 최대 한도에 가까운 긴급 자금을 필요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총 55억 원 규모로 극저신용대출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은 19세 이상이면서 신용평점 하위 10%에 해당하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 원 한도의 소액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상환 기간을 기존 5년에서 최장 10년으로 늘려 상환 부담을 완화했다.


1차 신청자는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통해 선(先) 상담을 의무적으로 거친 뒤 재무진단과 컨설팅을 받게 된다. 이후 수행기관 대출심사를 통해 최종 적격 여부가 결정되면 대출 약정을 진행하며, 대출금은 심사 결과에 따라 50만 원부터 최대 200만 원까지 지급된다.


도는 이번 2.0 사업의 핵심으로 ‘사전·사후 통합관리’를 내세우고, 대출 실행 이후에도 대상자 상황에 따라 일자리 연계, 복지서비스 연결 등 맞춤형 복합지원을 이어가 실질적 자립을 돕겠다고 밝혔다.


1차 접수를 놓친 도민은 5월 예정된 2차 접수를 이용하면 된다. 2차 접수 역시 경기도에 1년 이상 계속 거주 중인 19세 이상 도민 가운데 신용평점 하위 10%를 대상으로 온라인 신청으로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추후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극저신용대출이 여전히 많은 도민들에게 버팀목이자 단비로서 꼭 필요한 제도였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결과”라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이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경기도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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