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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 추석 연휴,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무료 개방…10개 전시 한눈에

유훈희
2025-10-06

개천절과 추석,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최장 10일' 연휴를 맞아 경기도가 도내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 10곳에서 무료 전시를 선보인다. 광복 80주년 특별전부터 촉감으로

감상하는 김홍도 작품까지, 역사·미디어·환경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주제가 준비됐다.


<사진=경기도미술관>


박물관은 10월 10일까지 광복 80주년 기념 '여운형: 남북통일의 길' 전시를 연다.

좌우합작과 민족 통합을 위해 헌신했던 여운형의 삶을 유물과 기록으로 조명한다.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10월 14일까지 '조문기의 시한폭탄은 아직 터지지 않았다'를

개최한다. 부민관 폭파 의거를 중심으로 조문기의 항일 정신과 동시대 독립운동가의 결연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실학박물관은 10월 13일까지 '추사, 다시'를 진행하며, 김정희의 서예와 사상을 현대 시각예술과 연결해 새롭게 조명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10월 12일까지 '백남준의 도시: 태양에 녹아드는 바다'를 마련했다.

현대 도시를 미디어 인터페이스로 바라본 백남준과 동시대 작가들의 영상·미디어

작업을 소개하며, 도시와 미디어의 관계를 새롭게 선보인다.


경기도미술관에서는 10월 15일까지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를 진행한다.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특별전으로, 전시 참여 작가 박선민의 관객 참여형 몰입

사운드스케이프 '늪의 노래 - 사운드 드리프팅'이 화랑호수 일대에서 연휴 기간 내내 이어진다.


김홍도미술관에서는 10월 12일까지 '모두의 그림, 김홍도 촉감화'를 통해

김홍도의 대표 작품을 촉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각에 의존하지

않고 만지고 느끼며 그림과 교감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용인시박물관에서는 10월 14일까지 '흥.화. 잊혀진 교실을 열다'를 개최한다.

개화기 근대 교육의 상징인 흥화학교의 유물과 졸업증서를 통해 학생들의

일상과 교육 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10월 14일까지 '침묵 속의 무장, 남한산성 2.0'을 열어

병자호란 이후 남한산성의 재정비와 항전, 조선의 자주성을 기록 자료와 무기를 통해 보여준다.


화성시역사박물관은 10월 15일까지 '옷자락, 기억의 자락'을 열어,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정밀하게 복원한 의복과 생활 자료를 통해 시대의 삶과 취향을 조명한다.


부천시립박물관은 10월 13일까지 '다르지만 같은-말, 삶, 곳 展'을 진행하며,

사람들의 손때와 애정이 묻은 과거의 것들을 기증받아 공감과 소통의 의미를 전달한다.


추석 당일 휴관, 10월 중순 종료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나 추석 당일인 6일은 휴관한다. 10월 12~15일에 종료 전시가 집중돼 있어 막바지 일정 조정이 필요하다. 체험·회차 운영이 포함된 전시는 기관 안내에 따라 입장 대기나 현장 접수가 이뤄질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장기 연휴에 누구나 부담 없이 문화예술을 즐기실 수 있도록 전시 10건을 무료로 준비했다"며 "기관별 운영 시간과 체험·회차 프로그램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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