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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뉴스=전성배기자)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2024 다함께 성장하는 포천교육 성장·나눔 컨퍼런스’가 11월 20일에 열렸다. 관내 200여 명의 선생님들이 함께한 이번 뜻깊은 자리에서는 지난 1년간의 연구 결과와 실천 사례를 다양한 공연, 전시, 발표를 통해 나누며 축제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코로나로 멈추었던 학습 동아리 활동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포천만의 독창적인 교원 성장 동아리인 ‘채움공동체’가 신설되었다. 이후 채움공동체는 교원가 소통을 활성화하고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었다.

포천 지역의 교원들은 온배움路 연수를 통해 미래 역량을 계발하고, 채움공동체를 통해 실기 역량을 강화하며, 연구회를 통해 교육적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교사들이 함께 모이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교육적 공감과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노래로 어울리는 하모니’팀의 합창 공연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으며, 이어서 포천 교원의 개성을 담은 ‘일동뮤지션’(밴드)의 공연, ‘포리앙’(교사 리코더 앙상블)의 아름다운 리코더 합주, 그리고 ‘예술로 행복을 전하는 선생님’의 밴드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1부에서는 ‘지역교육연구회, 채움공동체로 이끄는 힘’이란 주제로 신입회원 선생님들의 성장스토리를 공유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연구회 및 채움공동체 활동을 통해 변화된 교직생활 모습을 이야기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 2025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방향 및 개선점을 토의하며 포천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컨퍼런스에 참여해 사례를 나눈 한 교사는 “신규교사와 저경력 교사가 많은 데다 지역적으로 거리가 멀어 늘 배움에 목말랐는데, 다양한 연수와 연구회를 통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연구회와 채움공동체 덕분에 포천에서 계속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천교육지원청 김재진 교육장은 “이번 포천교육 성장·나눔 컨퍼런스를 통해 선생님들이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더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오늘 논의된 활동과 협의들이 포천교육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